▶ 정확한 침투 패스 일품…손흥민에 큰 도움될 듯
칠레를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미드필더 찰스 아랑기스(26)·인테르나시오날)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샤데 레버쿠젠 대표이사는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랑기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아랑기스의 이적료는 1,150만유로(1,270만달러)이며 계약기간은 5년으로 전해졌다.
센터 미드필더인 아랑기스는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골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 ‘죽음의 조’에 놓인 칠레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얼마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칠레가 대회 창설 99년만에 자국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레스터시티, 토트넘 등이 그를 노린다는 설이 돌았으나 아랑기스의 선택은 레버쿠젠이었다. 아랑기스의 이번 이적은 손흥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아랑기스가 레버쿠젠에 잘 적응한다면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지난 시즌보다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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