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새 시즌 지난 주말 막 올려
▶ 이청용 엔트리서 빠져
웨스트햄의 체이쿠 쿠야테가 아스날 골키퍼 페테르 체흐에 앞서 헤딩으로 선제 골을 뽑아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5-16 시즌이 지난 주말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대 자책골에 편승, 토트넘을 1-0으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또 리버풀은 스토크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고전 끝에 필리페 쿠티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고 아스날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9일 홈구장인 런던 에미리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아스날은 웨스트햄에 뼈아픈 0-2 안방패배를 당했다. 새로 영입한 첼시 출신의 수문장 페테르 체흐가 두 차례 실점 장면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인 끝에 12년만의 우승을 목표로 한 시즌에서 안방 패배로 출발하고 말았다.
이날 스토크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 리버풀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그래도 경기 막판에 터지는 필리페 쿠티뉴의 환상적인 결승골로 승점 3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쿠티뉴는 이날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0분 스토크 진영 정면으로 볼을 치고 들어가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뿜어 스토크의 골네트를 출렁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8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리그 전체 개막전으로 격돌한 맨U는 전반 22분 토트넘 수비수 카일 워커의 자책골을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따냈다. 맨U는 이날 유효슈팅이 단 1개에 불과했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으나 이청용은 이날 게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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