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R
짐 퓨릭이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베테랑 짐 퓨릭이 4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퓨릭은 7일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퓨릭은 더스틴 잔슨, 버바 왓슨, 셰인라우리 등 3명의 공동 2위(4언더파136타)에 4타차 큰 리드를 잡은 채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반면 전날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대니 리는 이날 2오버파 72타로 뒷걸음질을 해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가 되면서 퓨릭에 5타차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대니 리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독특한 스윙 궤적으로 ‘8자 스윙’의 달인으로 불리는 퓨릭은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이고 전반을 마친 뒤 후반들어 5번홀(파3)에서 칩샷을 홀인시켜 버디를 보탠 뒤 7번홀(파3)에서도 30피트짜리 롱 버디펏을 잡아내는 등 행운이 따르며 2타를 더 줄여 2위권과 다소 간격을 벌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맥킬로이를 추월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조든 스피스는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이밖에 케빈 나는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 제임스 한은 이븐파 140타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전날 7오버파로 부진했던 안병훈은 2타를 줄이며 공동 56위(5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5타를 잃은 배상문은 6오버파 146타, 공동 62위로 밀렸다.
77명이 나선 이번 대회는 컷오프가 없이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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