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AP)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6일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대니 리는 짐 퓨릭(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그는 10번 홀(파4)부터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초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인 대니 리는 4번 홀(파4)에서도 약 9m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이며 이날 유일하게 5언더파를 친 선수가 됐다.
퓨릭은 17번 홀(파4)까지 대니 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공동 22위에는 스피스 외에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재미동포 제임스 한(34) 등도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배상문(29)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4)은 7오버파 77타,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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