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컵 남자축구]중국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에 완승을 거두며 첫승리를 신고했다.

중국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 36분 위다바오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6분 왕융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했던 중국은 이로써 대회 1승1패(승점 3)를 기록, 이날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4점(1승1무)을 쌓은한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1차전에서 일본을 잡았던 북한은 중국과 같은1승1패(승점 3)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로 밀렸고 승점 1(1무1패)인 일본이 최하위인 4위를 지켰다.

이날 결과에 따라 이번 대회는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3팀이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일본은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이겨도 우승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