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 선수 출신 가장 유력한 후보
▶ 당선되면 UEFA 회장직도 겸직할 듯
미셸 플라티니 UEFA회장은 가장 강력한 FIFA 회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29일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국제축구연맹(FIFA)의 현 제프 블라터 회장을 뒤이을 새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 FIFA 부회장인 플라티니 UEFA회장은 이날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FIFA 209개 회원국에 자신의 FIFA 회장 선거 출마 사실을 밝히면서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AP와 스위스 일간 르 마땅이 전했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26일로 예정돼 있으며 후보자들은 오는 10월26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것은 개인적인 결정하며 그동안 숙고해왔다”면서 “FIFA에 적절한 위치와 명예를 되찾고 축구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살다 보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면서 “현재 나는 그런 결정적 순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축구의 전설적 선수 출신인 플라티니는 수년 동안 블라터 현 회장을 뒤이을 FIFA 회장감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플라티니는 지난 5월 29일 열렸던 제5대 FIFA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었다.
플라티니 외에 현재까지 FIFA 회장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지난주출마를 공식화한 정몽준 전 FIFA 부회장, `하얀 펠레’라는 별명의 브라질 전 축구선수 지코, 라이베리아 축구연맹회장인 무사 빌리티 등이 있다. 한편 UEFA는 플라티니 회장이 FIFA 회장으로 당선되더라도 UEFA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인정한 상태라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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