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링크스 코스 좋아… 꼭 우승하고 싶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결과를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30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앞둔 박인비는 29일 LPGA투어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이 아마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였던 것 같다”며 “작년에는 정말 우승에 가까이 갔다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이 대회를 앞두고 5대 메이저 가운데 US오픈과 LPGA 챔피언십, 나비스코 챔피언십(올해부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이미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박인비는 2013년 시즌엔 시즌 첫 3개 메이저를 휩쓸며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섰으나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연승행진이 끝났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섰던 지난해 대회에서도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고도 결국 우승컵을 품지 못하는 등 지난 2년간이 대회에서 그랜드슬램 도전이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번 대회처럼 링크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바람 등 날씨 변수도 많고 여러 유형의 벙커가 있는 이런 코스가 더욱 재미있다”고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브리티시오픈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시즌 개막부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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