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최고 우승후보로 꼽혀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고 우승후보로 꼽혔다.
30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막을 올리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도전하는 박인비(27)가 대회 첫 이틀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는 28일 발표된 대회 첫날 조편성에서 루이스,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게됐다. 또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번 대회에서 유럽투어 메이저 대회까지 4개투어 메이저 타이틀 석권을 노리는 전인지(20)는 베테랑 카리 웹(호주),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대업 도전에 나선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베팅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의 배당률을 7-1로 책정해 출전선수 중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박인비에게 1달러를 걸었을 때 7배를 벌 수 있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US여자오픈, ANA 인스퍼레이션,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서 총 6회 우승기록을 보유한 박인비는 이번 주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이어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가 10-1의 배당률로 박인비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았다. 3위는 12-1의 배당률이 책정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차지했고 유소연(14-1)이 4위, 김효주와 렉시 탐슨, 수잔 페테르센(이상 20-1)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33-1의 배당률로 최나연, 김세영, 양희영, 크리스티 커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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