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첼시의 게리 케이힐(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지난 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스페인 및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8일 워싱턴 D.C 페덱스필드에서 7만여 대관중이 지켜본 가운데서 펼쳐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진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거뒀다.
양팀 모두 대다수 선수를 교체 출장시키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맞춘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은 첼시 에덴 아자르가 터뜨렸다. 아자르는 전반 10분 커트 조우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즈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1분엔 산드로 라미레즈의 중거리슛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1-2로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40분 게리 케이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이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선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승부차기에서 바르셀로나는 2번키커 알렌 할릴로비치의 킥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왔고 3번키커 제라르 피케의 킥은 첼시 골키퍼 티보 쿠트와에게 막혔다. 반면 첼시는 마지막 키커 로익 레미까지 첫 4명이 모두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켜 결국 4-2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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