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연속 줄버디 피니시로 버바 왓슨에 1타차 승리
▶ 제임스 한 공동 11위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을 안겨준 롱 버디펏을 성공시킨 제이슨 데이가 포효하고 있다.
[RBC 캐나디언오픈]
호주의 영건 제이슨 데이가 PGA투어 RBC 캐나디언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는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골프클럽(파72·7,27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마지막 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던 데이는 이날 마지막 3홀인 16, 17, 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전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04만4,000달러를 받았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타이틀이다.
왓슨은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부터 4연속 줄버디 피니시를 터뜨려 마지막 6홀에서 5타를 줄이는 맹추격을 했지만 1타가 모자라 2위에 그쳤고 2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데이빗 헌(캐나다)은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1년 만에 캐나디언오픈을 제패하는 캐나다 선수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이븐파72타로 제자리걸음에 그치는 바람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데이에 2타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데이는 전반 2, 5,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 9번홀 보기로 이중 2타를 까먹고 헌에 1타차로 추격을 이어가다 16, 17번홀 연속 버디로 마침내 헌을 추월했고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22피트짜리 롱 버디펏을 홀컵 안에 떨어뜨려 2타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고 포효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노던 트러스트오픈 챔피언 제임스 한이 버디 4,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27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최경주는 3타를 잃고 공동 76위(1오버파289타)에 머물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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