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12위 스콧 피어시 3년만에 우승
김민휘 퍼팅 모습.(AP)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우승상금 63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김민휘는 19일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천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리키 반스(미국), 아마추어 로비 쉘톤(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김민휘(23)는 18개 대회에 참가해 11번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라운드 공동 1위, 3라운드에서는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까지 오르며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도 남았다.
3번홀(파4)에서 약 5m의 버디 퍼트를 기분 좋게 성공한 김민휘는 5번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40cm에 갖다 붙이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7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았지만, 파3 6번과 8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1타 줄이는데 그쳐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후반에는 1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각 2개씩 기록하고 난 후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공동 3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은 세계랭킹 112위 스콧 피어시(미국)에 돌아갔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피어시는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이번 우승은 2012년 7월 RBC 캐네디언 오픈 이후 3년 만이다.
윌 윌콕스(미국)가 피어시에 3타 뒤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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