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김민휘(23)가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첫 승 달성을 향한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휘는 18일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천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선두에 1타 뒤진 채 윌 윌콕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전날 공동 1위보다는 순위가 다소 내려왔지만, 최종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잡을 기회를 이어갔다.
마지막 조에서 3라운드를 출발한 김민휘는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은 데 이어 3번(파4)·5번(파5)·7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3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러는 사이 스콧 피어시(미국)와 리키 반스(미국)가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타를 줄인 제이슨 고어(미국), 김민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마크 헨스비(호주)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헨스비는 전반에만 두 타를 잃었지만,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5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처졌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존슨 와그너(미국) 등 4명이 선두에 두 타 뒤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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