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AP)
2014-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23)가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휘는 17일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천0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감한 김민휘는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11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힘찬 출발을 했다. 14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홀(파5)을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서도 기세가 이어졌다.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김민휘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민휘가 여세를 몰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된다.
헨스비는 이날 버디만 7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전날보다 순위를 24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추격도 만만치 않다. 공동 3위인 샘 손더스(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찰리 벨잔(미국)이 1타 차(8언더파 134타)로 김민휘와 헨스비를 바짝 뒤쫓고 있다.
또 공동 6위(7언더파 135타)에는 글렌 데이(미국) 등 9명이나 포진해 있다.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위창수(43)는 컷 탈락했다. 전날 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친 박성준(29)은 기권했다.
이 대회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대체 대회로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대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