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낭자군 시즌 11승 도전…김세영 2타차 공동 6위
첫날 단독선두로 나선 장하나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1R]
이번엔 장하나(23)가 앞장섰다.
16일 오하이오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시작된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루키 장하나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4명의 공동 2위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올해 LPGA투어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첫 8개 대회에서 4차례나 탑10에 입상하는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다음 6개 대회에선 탑10 입상이 없는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선두출발로 자신의 투어 첫 승과 한인낭자군의 시즌 11승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11승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합작한 한국선수들의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장타자로 유명한 장하나는 이날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에 집중했다.
1라운드 평균 비거리는 246야드였지만 페어웨이는 딱 한 번만 놓쳤다. 전반에 버디 1개로 1타를 줄인 장하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5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몰아치기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15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다른 4명과의 공동선두를 깨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에 이어 새라 켐프(호주), 리-앤 페이스(남아공), 나넷 힐(미국), 수웨이링(대만) 등 4명이 4언더파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고 김세영과 제니 신(지은), 백규정, 이미림 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리디아 고, 4위 김효주는 모두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리디아 고와 김효주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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