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황제’ 조던 스피스(미국)가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12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천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인 톰 길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첫 번째 18번 홀(파4)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스피스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길리스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이로써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에 이어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 이름 이진명)는 이날 4타를 줄여 19언더파 265타로 잭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17번 홀까지 합계 20언더파로 공동 1위까지 오르며 연장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18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적어내며 2주 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됐다.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따냈던 대니 리는 3라운드에서 62타를 치며 PGA투어 개인 최소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하루 8타를 줄인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18언더파 266타로 존슨 와그너(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스티브 위트크로프트(미국) 등 4명이 공동 5위에 두 타 뒤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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