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최고의 인기를누리는 골퍼 중 한 명인 필 미켈슨이 불법 스포츠도박과 자금세탁에 관련됐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ESPN의 프로그램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 (Outside the Lines)는 29일 275만달러에 달하는 미켈슨의 돈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던 그레고리 실베이라(56)가 지난 주 2010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년간 총 275만달러의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는데 그 돈의 출처가 미켈슨이라고 한다. 메이저 5회우승자인 미켈슨은 아직 이 혐의로 기소되거나 연방검찰의 수사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도박관련 법안은 도박기업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베팅을 한 개인에 대해선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미켈슨은 수사대상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켈슨은 30년 이상 PGA투어에서 활약하면서 투어 상금으로만 7,7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경제 전문지에 포브스에 따르면 캘러웨이, 바클레이스, KPMG, 엑손 모빌, 롤렉스 등과의 광고 계약을 통해 연간 4,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 스포츠 베팅으로도 그동안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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