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EP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겪은 지 2주일 만에 ‘명예회복’에 나선다.
우즈는 다음 달 2일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상금 120만6천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014-2015시즌 우즈가 출전하는 8번째 PGA 투어 무대다.
우즈는 이전 7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컷 탈락 2회, 기권 1회로 체면만 구겼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지난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특히 우즈는 이달 중순 열린 US오픈 1·2라운드에서 합계 16오버파 156타로 부진하며 9년 만에 US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우즈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정식명 디 오픈)을 앞두고 실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아직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걸린 4장의 티켓을 둘러싸고 경쟁한다.
이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상위 4명은 다음 달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의 배상문(29), 박성준(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김민휘(23)는 물론 재미동포인 제임스 한(34),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이 이 티켓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에, 직전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은 PGA 투어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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