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대니 리 공동 8위… 선두 왓슨 4타차 추격
▶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5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노승열에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전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왓슨이 이틀째 단독선두를 달린 가운데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던 노승열(24)이 공동 8위로 6계단 내려갔으나 여전히 탑10을 유지했다.
노승열은 26일 코네티컷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133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단독선두인 세계랭킹 5위 왓슨에 4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노승열은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탑10을 유지하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출전권 획득 사정권을 유지했다. 아직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화복하지 못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12위내에 들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게 된다. 제144회를 맞는 브리티시오픈은 다음달 16일부터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벌어진다.
한편 대니 리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15위에서 7계단 상승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대니 리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상위12위 내에 오르면 다음달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한인선수는 안병훈과 케빈 나, 그리고 지난해US 아마추어 챔피언인 양건 등 3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노승열과 대니 리를 제외한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전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잔 허(139타), 박성준(140타), 케빈 나(141타), 김민휘(142타), 배상문(143타)은 모두 컷오프선인 2언더파 138타를 넘지 못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8언더파 62타의 맹위를 떨치며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던 왓슨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켰다. 왓슨은 브라이언 하먼, 칼 페테르손, 브라이언 스튜어드(이상 9언더파 131타) 등 3명에 2타차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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