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세준-제프리 강 7언더파 맹타로 공동선두
▶ 시니어조는 2연패 도전 강태식씨 5타차 독주
7언더파 65타의 맹위를 떨치며 첫날 공동선두로 나선 윤세준(24, 왼쪽)과 제프리 강 (23)이 최종전에서 좋은 승부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제37회 백상배 미주오픈]
제37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토너먼트 첫 날 경기에서 절친한 친구사이인 제프리 강(23, 한국명 주명)과 윤세준(24)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챔피언조 공동선두로 나섰다.
18일 치노힐스에 위치한 로스 세라노스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제프리 강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였고 윤세준은 보기없이 버디 3개와 이글 2개로 역시 7타를 줄이며 둘이 리더보드맨 윗자리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오래전부터 절친한 친구사이인 이들은 19일 영예의 백상배 트로피를 놓고 같은 조에서 모처럼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우승 레이스는 이들만의 것은 아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스티브 임(한국명 현석)이 2타 뒤에서 이들을 추격하고 있고 조락현(68타)과 지미 오, 정한밀(이상 69타)이 3, 4타차로 자리잡아 19일 최종 2라운드에서 백상배 우승도전에 나선다.
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차재훈(미국명 팀)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스톰 리(한국명 진규), 마이클 임(한국명 재우), 케빈 김, 애론 최, 제임스 백 등 다른 5명과 함께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 그룹에 자리잡은 채 선두 도약 기회를 엿볼 전망이다.
한편 시니어조(만 50세 이상)에선 디펜딩 챔피언 강태식(53)씨의 선전이 눈부셨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한국 축구대표팀 멤버로 출전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강씨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2위인 제이슨 김(1오버파 73타)에 5타차의 큰 리드를 잡으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어 정영윤씨가 74타로 3위, 크리스 차씨와 장종내씨가 75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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