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민·권나래·칼톤 E. 헤스터
▶ 문화원서 29일 ‘풍류’ 협연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만나는 ‘풍류’(Flowing Winds) 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 아리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가민 앙상블(대표 가민)과 가야금 주자 권나래, 작곡가 겸 연주자 칼톤 E. 헤스터가 함께 하는 이 공연은 LA 한국문화원의 ‘아리 프로젝트’ 공모작 네 번째 무대로,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재즈, 클래식, 현대 음악과의 작업을 통해 음악이 지닌 공명과 다양성을 소개하게 된다.
가민(본명 강효선)은 피리, 태평소, 생황 등 전통 관악기 연주자로,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록펠러 재단의 아시아문화예술위원회 문화교류 기금 레지던시 아티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는 실력 있는 전통악기 연주자이다.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는 전방위 예술가인 그는 지난달부터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실험음악 연주가들과 협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4월에 샌타크루즈 현대 음악 페스티벌과 LA 한국문화원 공연, 그리고 5월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의 리사이틀을 위해 두 달간 미국 투어 중이다.
권나래는 서울 음대를 나와 국립부산국악원의 단원으로 활동했고, 2012년 이후 북가주에서 활동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음악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칼톤 E. 헤스터(Karlton E. Hester)는 작곡가이며 플룻, 색서폰, 신시사이저 연주자로, 문화와 장르를 넘어선 크로스 콜래보레이션 즉흥 연주에 능하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www.kccla.org, (323)936-3015(태미 정)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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