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 차이… 한인 4연승의 희망
▶ 이미림·제니 신 공동 3위 탐탐
양희영은 3타차 단독 2위로 나서며 지난주 호주여자 오픈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혼다 LPGA 타일랜드 2R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타차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 첫 3개 대회를 휩쓴 ‘한인낭자군’은 양희영(26)이 3타 뒤진 단독 2위에 포진하며 개막 4연승 도전의 여지를 남겼다.
양희영은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벌어진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독선두 루이스(14언더파 130타)를 3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어 이미림과 제니 신, 아리야 쭈타누 깐(태국),캐롤라인 마손(독일) 등이 또 3타 뒤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3위 그룹이 1위 루이스와 6타차임을 감안하면 일단은 루이스와 양희영의 2파전으로 좁혀진 양상이다.
전날 1라운드에서 전반에 7언더파 29타를 치는 신들린 맹위를 떨쳤으나 후반엔 1타를 잃어 독주분위기가 꺾였던 루이스는 이날 전, 후반에 각 4개씩 버디를 골라내는 침착한 플레이로 단연 돋보이는 플레이를 하고있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리디아 고에 2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양희영은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양희영은 10번홀(파5)에서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계속 파행진을 이어가다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겨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주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수퍼루키 김효주(20)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26위로 올랐으나 여전히 선두권과는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또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 2012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투어 우승에 나섰던 청야니(대만)는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8타,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미셸 위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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