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PGA of America)가 2016년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을 이끌 캡틴으로 데이비스 러브3세(50)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라이더컵에서 미국캡틴을 맡았던 러브3세는 미국 라이더컵 역사상 캡틴으로 첫 대회에서 패한 뒤 다시 캡틴으로 임명된 단 두 번째 케이스가 됐다. 당시 메다이나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미국은 마지막날 10-6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3.5-14.5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10차례의 라이더컵에서 유럽에 8번 패하는 열세에 있다. 미 PGA는 또 캡틴 러브3세가 지난번 대회보다 한명 더 많은 4명의 와일드카드를 선임할 권리를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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