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로 올라선 라티프 구슨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투어 8승에 도전장을 냈다.
[노던 트러스트오픈 2R]
LA 유일의 PGA투어 대회인 노던트러스트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노승열이 공동 11위로 약진했다.
노승열은 20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33위에서 전날 공동선두였던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 잡았다. 제임스 한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6개나 범해 3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주춤, 10계단 하락하며 탑10 밖으로 밀려났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노승열은 12번홀(파4)에서 페어웨이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떨어지는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이글 외엔 모두 파로 전반을 마친 노승열은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에 그쳤으나 결국 이글 하나로 줄인 2타 때문에 순위가 11위까지 올라서며 주말 우승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제임스 한은 첫 홀인 1번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바로 다음 3개홀에서 모두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결국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노승열, 서지오 가르시아, 비제이 싱, 닉와트니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1타를 줄이며단독선두가 된 라티프 구슨(6언더파 136타)과의 차이가 4타에 불과, 주말 반격기회는 충분하다.
이밖에 배상문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고 최경주는 2오버파 144타,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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