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차 단독 3위로 나선 저스틴 힉스가 몬트레이 페닌슐라코스 13번홀에서 그림같은 절경을 뒤로 하고 티샷을 하고 있다.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2R]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이틀째 경기에서 잔 데일리와 김민휘가 모두 첫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루키 김민휘는 13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날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에 올랐던 김민휘는 이날 상대적으로 쉬운 페블비치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공동 26위까지 밀렸다. 또 전날 공동 26위로1라운드를 마친 또 다른 루키 박성준은 페블비치에서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24계단 떨어진 공동50위로 밀렸다. 반면 전날 공동 120위였던 제임스 한은 이날 몬트레이페닌슐라 코스(파71·6,838야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빼어난 라운드로 이틀 합계 139타를 기록, 전날보다 무려 70계단이나 수직상승, 박성준과 같은 공동 50위로 올라섰다.
전날 1타차 공동 3위로 기세좋게 출발했던 잔 데일리도 미끄럼틀을 탔다. 이날 몬트레이 페닌슐라코스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친 데일리는 이틀합계 6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34계단 떨어진 공동 37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공동선두로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1타를 친 맷 존스와 브랜트 스네데커가 이름을 올렸다. 존스는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치며 순위를 1라운드보다 8계단 끌어올렸다. 역시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2라운드를 치른 스네데커는 버디만 5개 잡으며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전날 공동선두였던 저스틴 힉스가 몬트레이 페닌슐라 코스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를 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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