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우승…개인 통산 3승
제이슨 데이(뒤쪽)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J.B. 홈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4명이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569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데이는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나흘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J.B 홈스, 스캇 스털링스, 해리스 잉글리시 등 다른 3명과 공동 1위로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데이와 홈스가 버디를 잡은 반면 스털링스와 잉글리시는 파에 그쳐 먼저 탈락했다. 이어 16번홀(파3)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두 번째 플레이오프 홀에서 데이는 파를 기록했으나 홈스는 보기를 범했고 그것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이날 단독선두로 출발했던 홈스는 1타 차 리드를 지켜나가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치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플레이오프로 끌려간 뒤 분루를 삼켰다.
반면 이날 공동 8위로 출발했던 데이는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플레이오프에서 역전우승을 완성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데이는 지난 2010년 바이런넬슨 챔피언십과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통산 PGA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선두에 4타 차 공동 17위로 출발했던 배상문은 이날 버디 없이보기만 4개 기록하는 부진으로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32위로 내려갔다. 이날 이글 1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대니 리(25)도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휘가 공동 49위(2오버파 290타), 최경주가 공동 53위(3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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