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샘플세일에서 고객들이 대거 할인된 의류제품들을 샤핑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자 이윤세)가 매출증대와 시 정부의 노점판매 단속에 대한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른 ‘프라이데이 샘플세일’에 주력한다.
의류협회는 19일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 1층 패션 디어터에서 2014년 마지막 샘플세일을 개최했다. 지난 9월 3,000여명이 넘는 고객이 몰린 가운데 첫 선을 보인 샘플세일은 10월과 11월에 이어 4회째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슬리, 프리웨이, 문 컬렉션, 러시 등 총 20여개의 의류협회 회원사 및 CMC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여성 의류와 주니어 컨템포러리, 핸드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제품이 일반 소매업체보다 50% 인하된 10~30달러 선에서 판매되는 만큼 인기 디자인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한인과 타인종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갈수록 이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또한 CMC는 최신식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옷, 패션 소품들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리세일 허가증이 있는 도매상들만의 샤핑공간으로 유명하지만, 매주 마지막 금요일에 한 번씩 열리는 샘플세일은 일반인들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도 각각의 개성 있는 디자인과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옷을 겸비하고 있는 20여개의 업체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본인이 필요한 옷뿐만 아니라 지인에게 줄 선물도 마련할 수 있는 원스탑 샤핑 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4회에 걸쳐 모든 샘플세일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쌓여 가는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류협회는 내년에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샘플세일을 개최하는 등 협회의 야심작 LA 어패럴 쇼(LAAS)와 함께 이 행사를 정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의류협회 조내창 차기 회장은 “업주와 소비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협회 홍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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