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머 부상 불구, 라이온스 꺾고 시즌 9승 선착
카디널스 쿼터백 드루 스탠튼이 라이온스를 상대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NFL 11주 라운드업]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스타팅 쿼터백 카슨 파머를 무릎부상으로 잃고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수퍼보울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카디널스는 16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파머 대신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선 드루 스탠튼이 1쿼터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14-0 리드를 잡은 뒤 디펜스가 남은 시간동안 라이온스(7승3패)를 필드골 2개로 막아준 덕에 14-6으로 승리를 거두고 이번 NFL 시즌에서 첫9승(1패)째를 따낸 팀이 됐다. 6연승가도를 달린 카디널스는 NFC 서부조에서 이날 캔사스시티 칩스에 덜미를 잡힌 시애틀 시혹스와 뉴욕 자이언츠를 꺾은 샌프란시스코 49ers(이상 6승4패)와의 격차를 3게임차로 벌렸을 뿐 아니라 NFC에서 동부조 선두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북부조선두 라이온스 및 그린베이 패커스(이상 7승3패)에 두 게임차 리드를 잡아 플레이오프 홈필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카디널스는 이날 NFC 북부조 선두였던 라이온스를 맞아 첫 두 번의 공격에서 스탠튼이 마이클 플로이드에 42야드와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디펜스가 라이온스 오펜스를 필드골 2개로 막고 후반엔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승리를 따냈다.
한편 그린베이 패커스는 동부조 선두 이글스를 53-20으로 대파하고 시즌 7승3패를 기록, 라이온스와 북부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역시 7승3패를 기록한 이글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동부조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한때 덴버 브롱코스의 독주가 점쳐지던 AFC 서부조에선 덴버 브롱코스는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덜미를 잡힌 반면 캔사스시티 칩스는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시애틀 시혹스를 꺾어 두 팀이 7승3패로 공동선두가 됐다. 여기에 샌디에고 차저스가 6승4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디비전 레이스가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