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지원 시스템 기독의료상조회(CMM)
본보와 공동 캠페인, 한인 교계서 급속 확산
“기독교인이면 전세계 어디서나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id·CMM) 위화조 동부지부장은 “한국일보와 공동 캠페인을 벌였던 초기 몇 달 동안 1,500명이나 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흡족해하면서도 아직 남아있는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 오해란 크리스찬들을 위한 오바마케어 대체 프로그램인 기독의료상조회를 받지 않는 의료기관들이 많지 않겠느냐, 병원비를 제대로 지급 받을 수 있겠느냐는 등의 의구심이다.
위 지부장은 “기독의료상조회는 오바마케어를 시행하면서 예외를 인정받은 4개 의료 시스템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바마케어가 요구하는 10가지 신설 조항과는 상관 없이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낙태, 음주, 흡연 등 크리스천들과는 거의 무관한 항목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줘야 하는 오바마케어를 원하지 않는 기독인들을 위해 허용된 종교면세 시스템으로 보면 된다는 설명. 오바마케어 대신 기독의료상조회에 가입했다고 해서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CHM, Samaritan Care, MediShare가 나머지 3개 기관이다.
프리미엄이 일반 보험이나 오바마케어 보다 부담이 훨씬 적고 의사나 병원의 제한이 없다.
3인 가족의 경우 골드 플러스가 425달러면 되고 골드 385달러, 실버 240달러, 브론즈 120달러로 일반 보험료보다 크게 저렴하다.
패밀리 또는 개인 닥터를 방문할 경우먼저 비용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환불이 되고 큰 병원은 비용 청구서를 받아 기독의료상조회로 보내면 지불처리 된다.
위 지부장은 “병원이 진료를 거부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언제든 문의하면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지병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지병이 있어도 가입, 탈퇴가 언제든 가능하지만 처음 1년은 의료비 지원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면 관련 합병증에 대한 치료비가 지급되기 때문에 문제가 곧 해결되는 셈이다.
다만 술, 담배, 마약, 문란한 성생활, 주일 성수를 안하는 회원, 정신적 상담, 치과, 검안, 선택적 성형 수술, 자해, 자살 등 비신앙적인 생활로 야기된 질병이나 사유들은 지원이 안 된다.
한편 동부 지부는 급속히 증가하는 워싱턴 지역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성범 총무를 임명했다.
로고스선교회 산하기관인 기독의료상조회는 199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100여명의 한인 직원을 두고 있다.
문의 (917)500-1330 위화조 동부지부장
(443)878-9010 양성범 총무
www.cmmlogos.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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