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시피 St-플로리다 St-어번-미시시피
▶ SEC 서부조 3팀이 4강…물고물리는 대혼전 예고
쿼터백 댁 프레스캇이 이끄는 미시시피 스테이트는 첫 플레이오프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대학풋볼 4강 플레이오프 첫 랭킹에서 미시시피 스테이트와 플로리다 스테이트, 어번, 미시시피가 1~4위에오르며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대학풋볼플레이오프셀렉션위원회는 28일 달라스 근교에서 첫 미팅을 갖고 올 시즌 첫 대학풋볼플레이오프(CFP) 랭킹을 발표했다. AP랭킹과 마찬가지로 미시시피 스테이트와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1, 2위로 출발했고 AP 4위인 어번과 7위 미시시피가 플레이오프 랭킹에서는 3, 4위에 올라 탑4에 자리 잡았다. 이어 오리건이 5위로 탑4 진입을 엿보고 있고 앨라배마가 6위로 출발했다. AP랭킹에선 앨라배마가 3위이고 미시시피가 7위지만 미시시피가 맞대결에서 앨라배마를 꺾었다는 사실로 인해 셀렉션위원회는 앨라배마보다 미시시피를 우대했다.
한편 AP랭킹 6위인 노터데임은 플레이오프랭킹에선 10위에 그쳐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았다. 노터데임은 지난 18일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31-27로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다.
하지만 이번 주 랭킹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계속 변화가 불가피하다. 당장 3위 어번과 4위 미시시피는 이번 주말 격돌할 예정이고 미시시피와 미시시피 스테이트의 대결도 남아있다. 1위 미시시피 스테이트, 3위 어번, 4위 미시시피, 6위 앨라배마가 모두 같은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 서부지구에 속해있어 서로 간에 물고 물리는 격전이 펼쳐질 경우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 완전히 예측불허다. 이들이 모두 속한 전국 최강인 리그인 SEC가 예상대로 플레이오프랭킹에서도 탑4 중 3자리를 차지하며 초강세로 출발했으나 서로 물고 물리는 사태가 펼쳐진다면 한 팀도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남은 스케줄에 어려운 경기가 하나도 없어 무난히 4강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주부터 매주 플레이오프 랭킹을 발표하게 되며 정규시즌 경기가 완료된 뒤 오는 12월7일 발표되는 마지막 플레이오프 랭킹에서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준결승 두 경기는 내년 1월1일 로즈보울과 슈거보울에서 펼쳐지며 이 두 준결승의 승자는 내년 1월12일 텍사스 알링턴의 AT&T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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