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의 엄윤철(왼쪽, 56kg급)과 김은국(62kg급)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순위 탑10 복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북한은 24일 현재 금4, 은5, 동메달8개로 국가별 종합순위 5위를 기록중이다. 이날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홍은정이 압도적인 연기로 1위를기록, 북한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대회 초반 북한의 메달 사냥을 주도한 종목은 역도다. 엄윤철, 김은국, 리정화가 세계신기록을 쏟아내며 금메달 3개를 합작했고 은 3개와 동메달 1개도 수확했다. 또 유도, 사격,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관심은 북한이 대회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10위권을 유지할수 있느냐에 쏠린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금메달 9개로 10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의 총 금메달이 광저우 대회 476개(42개 종목)보다 37개 줄어든 439개(36개 종목)인 점을 고려하면 금메달이 9개보다 적어도 10위 안에 들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9위(금메달 9개)에 오른 것이 마지막 탑10이었다.
북한이 앞으로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축구, 레슬링, 탁구, 체조 등이다. 25일 남자 도마 결승에서는 리세광이 한국의 체조 간판 양학선과 금메달을 놓고 남북대결을 펼친다. 역도에서도 25일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림정심이 여자 75㎏급에 나서는 등 ‘메달 들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한의 또 다른 주력 종목인 레슬링에서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윤원철과 올해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정학진이 금메달 후보로 남아있다.
대회 후반에는 구기종목인 탁구와 축구에서 금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내달 3일 결승이 치러질 탁구 혼합복식에는 작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혁봉·김정이 있고 북한 여자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기대종목이 많아 금메달 8개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