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중간주택 기준 임대 비해 24% 절약
LA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렌트를 사는 것보다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N 머니가 부동산 전문 사이트 ‘트룰리아 닷컴’(trulia.com)이 미국 내 10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과 렌트비를 비교·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LA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42만달러, 중간 렌트비는 2,100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 1년간 LA 지역 내 주택가격은 20% 상승했지만 최소 7년간 집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주택 구입자들이 지불하는 에이전트 커미션, 클로징 비용, 주택보험, 법적 비용 등을 합친 금액이 같은 기간 발생하는 전체 렌트비용보다 2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룰리아 닷컴 관계자는 “집을 사는 것이 렌트보다 저렴한 가장 큰 이유는 과거보다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라며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야 렌트를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주택을 구입할 경우 향후 수년간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고 만만찮은 액수의 세금공제 혜택도 꾸준히 받는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다른 대도시도 LA와 별반 다르지 않다.
뉴욕의 경우 중간 주택가격은 52만달러, 중간 렌트비는 2,850달러로 집을 사면 렌트보다 비용을 22% 줄일 수 있다. 시카고의 경우 집을 사면 LA, 뉴욕보다 더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이곳의 중간 주택가격은 17만달러에 불과하며 중간 렌트비는 1,700달러이다.
집을 사면 총비용이 47%나 줄어든다.
달라스의 경우 중간 주택가격은 19만달러, 중간 렌트비는 1,650달러로 집을 사면 41%를 절약할 수 있고, 휴스턴의 경우 중간 주택가격은 20만달러, 중간 렌트비는 1,800달러로 주택 구입자들은 렌트보다 45%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다고 트룰리아 닷컴은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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