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형 출시 앞두고 연중 할인폭 독립기념일 연휴가 최고
▶ 노다운·저이자율 등 업계, 고객잡기 치열
자동차업계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특수몰이에 나섰다. 101 벌몬 현대 직원이 고객에게 신차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새 차 지금이 가장 쌉니다”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업계의 할인 프로모션 경쟁이 뜨겁다.
2015년형 신차 출시에 앞서 재고 정리를 위해 매년 독립기념일 연휴는 1년 중 가장 큰 세일이 실시되는 시기다.
올해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캐시백 보너스와 저융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2014년형과 2015년형 옵티마와 쏘울 등 인기 모델을 ‘노 다운’으로 제공하는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9개월에 2014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는 259달러, 2015년형 옵티마는 249달러이며 2014년형 쏘울은 239달러, 2015년형 소렌토는 279달러에 리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옵티마 72개월 1.9% 등 각 모델 별 특별 이자율이 적용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7일까지 엘란트라와 에쿠스를 구입, 또는 리스하는 고객에게 페이먼트를 대신 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란트라 구입 또는 리스 고객에게는 2번, 에쿠스는 1번의 페이먼트가 각각 면제된다.
101 벌몬 현대의 이기광 부사장은 “보통 8~9월에 출시되는 2015년형 신 모델을 들여오기 전에 14년형 모델을 빨리 팔기 위해 독립기념일 연휴에 가장 큰 세일을 실시한다”며 “2014년형 자동차는 지금 구입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벌몬 현대는 0.9%의 스페셜 이자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는 12월까지 ‘잔여 리스 금액 면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존 리스 고객 중 리스 리턴을 3개월 전에 미리 하는 고객에게 3개월치 페이먼트를 면제해 주는 것. 즉 리턴이 10월이면 7월에, 12월이면 9월에 추가 금액 없이 조기 리턴할 수 있다.
포드 자동차 역시 독립기념일을 맞아 한정기간에 대대적인 빅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리스 고객에게 ‘트레이드 어시스트 캐시’ 1,000달러를 특별 적용, 다운페이 금액을 낮춰주는 것. 할인을 적용하면 2014년형 포드 포커스는 1,989달러에 24개월간 월 129달러이며 보증금이 면제된다. 포드 C맥스는 2,669달러에 월 229달러, 피에스타는 1,739달러에 월 129달러이며 모두 각각 24개월이다.
아우디 오브 다운타운 LA도 아우디 A3와 A4를 각각 ‘노다운’으로 48개월과 42개월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3는 329달러에, A4는 369달러에 리스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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