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인근 6가 2개 주상복합 등 ‘조용한 주거공간’ 선호도 높아져
다운타운의 빌딩 개발사업의 붐이 한인타운과 가까운 서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26일 LA타임스는 최근 다운타운 인근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빌딩 건설 프로젝트가 기존의 다운타운의 경계를 넘어선 서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다운타운의 파이낸셜 디스트릭의 서쪽 지역에는 648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조감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워싱턴주 밴쿠버에 본사를 둔 ‘홀랜드’(Holland) 파트너 그룹이 개발 중으로 이 그룹은 2억달러를 추가 투입해 1920년대 지어진 메디칼 오피스를 아파트로 리노베이션 공사도 진행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6가를 두고 루카스 애비뉴와 빅셀 스트릿 사이에 두 개의 대형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렌트 비용은 작은 스튜디오는 1,500달러, 3베드는 3,750달러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주거용 빌딩 개발이 서쪽으로 확대되는 이유로는 다운타운과는 가깝지만 보다 조용한 곳에 주거공간을 얻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홀랜드 측은 설명했다.
다운타운 인근에 향후 예정된 프로젝트들 역시 기존의 다운타운의 경계를 넘어 한인타운과 가까운 서쪽 인근에 계획돼 있다.
윌셔 블러버드와 발렌시아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는 6,000만달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다운타운의 서쪽 지역이 더욱 활기찬 거리 문화 등 몇가지 필요한 점만 개선된다면 새로운 ‘주거지역의 허브’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폴 대로우 커머셜 부동산 전문 브로커 “결국에는 윌셔길을 따라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도 다운타운이 확장되면서 결국 개발 수요가 충분하고, 투자조건 등이 좋은 한인타운으로 이어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타운과 연계된 개발계획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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