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받는 학부생 스태포드 론 4.66%로
미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학비 융자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비 조달을 위해 제공받는 연방 정부 학비 융자 프로그램 이자율이 오는 7월1일부터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융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이자율 인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융자상환 부담이 당장 커지지는 않겠지만 해마다 이자율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7월1일~2015년 6월30일 발급되는 학부생 대상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의 경우 현재 이자율이 4.0%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이자율이 4.66%로 인상될 예정이며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스태포드 론 이자율은 현재 5%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6.21%로 1.2% 인상된다.
현재 가장 이자율이 높은 대학원생 및 학부모 대상 ‘디렉트 플러스 론’(Direct PLUS Loan)의 경우 7월1일부터 이자율이 7.21%로 올라간다.
7월1일~내년 6월30일 적용되는 연방 정부 이자율 인상분을 감안할 때 학생이나 학부모가 10년 상환 조건으로 1만달러를 빌릴 경우 월 페이먼트가 4달러 정도 늘어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연방 정부 융자 프로그램 이자율이 매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결국 10%를 넘는 수준으로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럴 경우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융자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태포드 론은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융자 프로그램으로 보조융자(subsidized)와 비보조융자(unsubsidized)등 두 가지가 있다. 보조융자는 학생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안에는 이자를 정부가 대신 내주고 졸업 후 6개월 후부터 페이먼트를 내도록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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