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올해도 장학생 5명에 1,000달러씩 지급
올바르게 키운 학부모들에게도 큰 박수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도 손꼽는 봉사단체인 대한부인회(회장 이연이)가 올해에도 한인 꿈나무들의 향학열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장학생 5명을 선발, 1,000달러씩 수여했다.
지난 19일 타코마 대한부인회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주인공들은 정지수(토드 비머 고교, 스미스 컬리지), 배윤지(레익스 고교, UW), 권수정(켄트릿지 고교, UW), 조나던 유(워싱턴 고교, 피어스 컬리지), 황상철(벨뷰 고교, UW) 등 평점 3.75 이상의 우수한 학업 성적과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온 학생들이다.
UW 진학 예정인 황상철군은 동생 황상우 군이 대독한 에세이에서 “처음엔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정보를 듣고 봉사활동에 뛰어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점점 자원봉사의 진짜 보람을 배울 수 있게됐다”며 “테니스가 취미여서 벨뷰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코치하면서 나 자신도 함께 성숙해 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황 군은 “앞으로도 학업과 함께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가져다 주는 봉사활동을 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열 이사장은 “지금의 투철한 봉사정신을 사회에 나가서도 실천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아름다운 사람들로 성장해 달라”며 “이렇게 훌륭한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헌신해 준 부모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피터 앤사라 사무총장도 “본인 스스로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부모님들이 오신 곳이 어디인지를 잊지않고 목표를 설정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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