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성수기 맞아 7월 예약률 80~90% 넘어
국적 항공사의 여름방학 성수기가 오는 7월5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7월 중 LA-인천 구간 항공티켓 예약률이 80~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달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 티켓을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7월 중 인천행 밤 비행기 예약률은 이날을 기준으로 96%, 낮 비행기 예약률은 98%이며 8월의 경우 밤 비행기 예약률은 83%, 낮 비행기 예약률은 89%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예약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최대한 빨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4일 LA를 출발해 8월24일 돌아오는 직항 왕복티켓 가격은 2,145달러이며 8월1일 출발, 8월24일 돌아오는 티켓가격은 1,783달러로 조사됐다.
아시아나 항공도 24일 현재 7월 중 인천행 항공티켓 예약률이 80%를 넘어섰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여름방학 성수기는 7월5일까지이며 7월6일부터 8월21일까지가 준성수기”라며 “올해 7~8월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7월4일 LA를 출발, 8월24일 돌아오는 직항 왕복티켓 가격은 1,671달러, 8월1일 출발, 8월24일 귀국하는 티켓가격은 1,484달러 수준이다.
타운 내 한 여행사에 문의한 결과 같은 날 출발·도착하는 LA-인천 왕복티켓 가격은 대한항공 1,900달러, 아시아나 1,850달러였다.
현재 국적항공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요금 차등제(부킹 클래스)로 인해 구입 당시 티켓 판매 상황에 따라 가격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아시아나 모두 비수기에 돌입하는 8월 말 이후로 대리점을 통해 특정 요일과 시간에 출발하는 한국행 왕복티켓을 대폭 할인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월24일부터 11월 말까지 일요일~목요일 밤 비행기(A380 제외)에 한해 1,140달러, 아시아나는 8월22일부터 11월 말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밤 비행기(A380 제외)를 탈 경우 1,110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인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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