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스위스에 5-2…두 경기서 8골 뿜으며 16강 예약
프랑스의 4번째 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오른쪽)가 3번째 골의 주인공 마티외 발부에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레블레’ 프랑스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모두 3골차 압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예약, 4년 전남아공월드컵서 자중지란 끝에 조별리그 탈락했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아트 사커’의 부활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20일 브라질 살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벌어진 브라질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5-2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6으로 조 1위를 달리며 16강잔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어 벌어진 E조 경기에서 에콰도르(1승1패)가 온두라스(2패)를 2-1로 꺾으면서 프랑스의 16강행 확정은 미뤄졌지만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이다.
프랑스는 이날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스위스(1승1패)를 초반부터 맹폭, 내리 5골을 뽑아내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전반 17분 올리비에 지루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 넣어 선취골을 터뜨린 뒤 이어진킥오프 직후인 19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블레즈 마튀이디가 추가골을 뽑았고 이어 전반 40분 전광석화 같은 역습에서 지루의 크로스를 받은 마티외 발부에나가 3번째 골을 보태 전반에만 3-0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후반에도 22분 벤제마와 28분 무사 시소코가 연속골을 터뜨려 5-0으로 리드를 벌렸고 스위스는 후반 36분과 42분 연속골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벤제마는 대회 3골로 아리얀 로번, 로빈 반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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