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62포인트(0.15%) 상승한 16,947.0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9포인트(0.17%) 오른 1,962.87을 기록했다. S&P500과 다우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71포인트(0.20%) 뛴 4,368.04에 마쳤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 발표가 없었고, ‘이라크 사태’가 악화하고 있는데도 뉴욕증시가 오른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내놓은 낙관적 경제 전망의 위력이 이어진 덕분이다.
연준은 지난 18일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미국의 경제 활동은 연초 악천후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당시 기자회견에서 "경제는 현재(2분기) 회복되는 상황이고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하고 있다"고 강조, 경기 전망을 낙관했다.
그러나 이라크 사태는 악화했다.
이라크 정부군에 반기를 든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지하드(성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날도 강경 모드를 이어갔다.
미국이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300명의 군사 고문단을 파견하고 정밀 타격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지만 반군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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