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로키·옐로스톤·칸쿤 패키지 등 여행업계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유혹
가족·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독립기념일 연휴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아주투어(위)와 삼호관광(아래) 사무실을 방문한 한인들이 연휴 특선관광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절인 독립기념일 연휴(7월4~6일)를 앞두고 LA 한인여행사들이 앞 다퉈 연휴 특선상품들을 출시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근거리 여행이나 타주 관광을 계획 중인 한인들의 문의 및 예약이 예년보다 10~20% 늘었다. 여행사들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코스와 숙박시설, 식사 등을 내세우며 연휴 대목을 노리고 있다.
■ 아주투어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오는 7월2일(수) 출발하는 캐나다 로키 4박5일(1,249달러), 7월3일(목) 출발하는 ‘큰 바위 얼굴’ 마운트 러시모어 3박4일(849달러)과 아치스·모뉴먼트 밸리·파웰호수·라스베가스 3박4일(399달러), 7월4일(금) 출발하는 옐로스톤·그랜드 티톤 3박4일(799달러) 등을 대표 패키지로 내걸고 여행 매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7월4일 떠나는 2박3일짜리 상품으로 태평양 연안을 따라 6시간 기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인 레드우드·카멜·허스트캐슬(369달러)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관광이 가능한 티오가 패스 요세미티(289달러), 사암협곡 사이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앤틸로프캐년·호스슈밴드·파웰호수(349달러), 요세미티·레익타호(289달러)도 준비했다.
아주투어 박재능 홍보팀장은 “버스투어와 항공편을 이용한 장거리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최신형 버스와 전문 가이드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호관광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오는 6월30일(월) 출발하는 마운트 러시모어·옐로스톤 5박6일(1,199달러)과 캐나다 로키 5박6일(1,299달러), 7월2일 출발하는 옐로스톤·그랜드 티톤 3박4일(799달러), 7월3일 출발하는 멕시코 칸쿤 3박4일(1,149달러)과 그랜드캐년 노스림·호스슈밴드·앤틸로프캐년·라스베가스 3박4일(389달러) 등을 핵심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밖에 자이언·브라이스·그랜드캐년 등 3대 캐년과 라스베가스를 모두 돌아보는 3박4일 상품(379달러), 그랜드캐년과 라스베가스를 구경하는 2박3일 상품(279달러), ‘기’의 고장인 애리조나 세도나 2박3일(239달러), 나파밸리·샌프란시스코 기차여행 2박3일(329달러)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삼호관광 스티브 조 상무는 “올해 독립기념일이 금요일인 관계로 가족 및 연인끼리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 하나투어
하나투어(대표 이영문)는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2박3일짜리 북가주 관광 상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으로는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2박3일(289달러), 요세미티·세코야 국립공원 2박3일(269달러). 샌프란시스코·레드우드 주립공원 2박3일(279달러) 등이다. 이들 상품 모두 7월4일 출발한다.
하나투어 장윤수 차장은 “메모리얼 연휴 때는 골프관광, 기차투어 등을 내세웠지만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북가주에 포커스를 둔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며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주 대자연의 매력을 느껴볼 것”을 권했다.
■ 엘리트 투어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는 골프투어가 단연 돋보인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인 페블비치 골프투어 2박3일(2,000달러), 샌디에고·토리파인스 골프투어 2박3일(1,099달러) 등이 골프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며 일반 상품으로는 샌프란시스코·몬트레이 2박3일(800달러), 몬트레이·시사이드 2박3일(950달러), 샌타바바라·샌타마리아 2박3일(700달러) 등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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