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S&P 500지수 연일 기록경신 5가지 이유
올 봄 다소 주춤하는 듯해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 500은 지난 6일에 이어 9일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투데이가 9일 보도한‘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는 5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우량주(blue chip)들, 모멘텀 주식 매도 영향 안 받아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주식으로 불리는 생명과학·인터넷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지수 멤버들인 글로벌 우량기업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요약하면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들로부터 철수한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종목들에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2. 두드러지는 경제 회복
미 동부지역 혹한의 영향으로 지난 겨울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한 이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증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날씨가 정상을 되찾으면서 일자리 창출, 자동차 판매, 공장 주문, 주택 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돼 당분간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3. 지속되는 저금리 정책
최근 재닛 옐런 FRB 의장이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주 유럽 중앙은행도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으로 인하하는 정책을 단행했다.
4.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청신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일 미국, 우크라이나 정상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는 등 주요국 정상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5. 빗나간 증시폭락 예언
1987년 때 목격한 증시 대폭락이 조만간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경제 비관론자들의 예언이 보기 좋게 빗나간 것도 증시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조정(correction)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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