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거듭하다 상승으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0.11%) 오른 16,717.17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3일의 16,715.44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기록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54포인트(0.18%) 높은 1,923.57로 마쳐 전날에 이어 다시 최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포인트(0.13%) 떨어져 4,242.62가 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소비지출 발표에 크게 영향받았다.
예상과 달리 전월보다 0.1% 줄었다는 상무부의 발표가 투자자들을 긴장시킨 것이다.
미국의 월간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1년 만의 일이며,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달랐다.
소비지출 감소는 전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발표에 더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확신을 감소시켰다.
이날 미시간대학교와 로이터스가 조사한 5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시장 컨센서스(82.4)보다 낮은 81.9로 나왔다.
다만 시카고지역의 제조업활동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시카고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61)보다 높은 65.5를 기록했다.
각종 지표의 영향으로 오르락내리락하던 지수는 장 막판에 상승세를 살렸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의류소매업체인 익스프레스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줄인 데 따라 7%대의 하락을 기록했고, 전날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된 라이언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도 11%대에서 하락했다.
최고경영자가 물러나는데다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춘 인포블락스는 36%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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