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지역에서 경기해야 하는 유럽 국가 대표팀들이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대표팀이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적응하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고 29일 소개했다.
해발 92m인 마나우스는 열대우림 지역답게 연평균 기온이 28℃에 평균 습도가 80%나 된다.
대략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우기, 월드컵이 열리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한다. 건기 때는 강수량이 적지만 기온이 40℃까지 오르기도 한다.
6월14일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고심 끝에 ‘사우나 훈련’을택했다. 대표팀 의료진은 선수들에게 사우나 안에서 가벼운 체력훈련을 하고 수시로 사우나에 들어가 높은 온도와 습도에 적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사우나 훈련이 마나우스 시의 기후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또 유니폼을 두세 벌 겹쳐 입은 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 기술 코치는 “불편한 환경에서도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게할 수 있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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