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등 8개주 매연 없는 전기·수소차 권장
캘리포니아 등 8개 주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차량 중 전기와 수소연료 자동차 등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비율을 15%까지 늘리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 뉴욕, 매서추세츠, 코네티컷, 오리건, 메릴랜드, 로드아일랜드와 버몬트 등 8개 주는 자동차 매연에 따른 대기오염과 온실효과(greenhouse effect)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8개 주 정부는 미국 신차 판매의 25%를 점유하고 있어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들은 이같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솔린과 전기를 겸용 사용하면서 매연을 내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는 매연이 전혀 없는 100% 친환경의 전기 또는 수소연료 자동차를 구입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소위 친환경 자동차 중 절대 다수는 도요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여서 앞으로 무공해 차량의 판매비율을 높이려면 상당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같은 주 정부들의 방침에 맞춰 무공해 차량들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연료 전지차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 중 처음으로 다음 달부터 ‘투싼 수소연료 전지차’(Tucson Fuel Cell)의 판매를 미국에서 시작한다.
투싼 수소차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265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 100마일, 정지 상태에서 62마일까지 12.5초 만에 가속하는 등 탁월한 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10분 이내로 충전이 가능한 것도 수소차의 장점이다.
현대차는 투싼 수소차 출시를 계기로 2,999달러 디파짓, 월 499달러 3년 리스 고객에게 무제한 무료 수소 충전과 론카가 제공되는 무료 정비 서비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아차도 오는 9월부터 전기차인 ‘쏘울 EV’ 판매를 통해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쏘울 EV는 최대 출력 109마력, 최대 토크 29kgf·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다. 100KW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소요시간은 25분, 240V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5시간 이내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90~10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