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년비 8% 스퀘어피트 당 650달러
LA 다운타운 콘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LA 데일리뉴스가 부동산 전문업체 ‘더 마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다운타운 지역 내 콘도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8%, 전월 대비 1% 각각 올랐다. 이로 인해 현재 지역 내 콘도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650달러를 기록했다.
4월 중 콘도 재판매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6%, 전월 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매된 콘도의 경우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560달러로 조사됐다.
지난달 지역 내 콘도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 전월보다 8% 각각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름세를 보여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경우 4월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8% 올랐으나 3월보다는 1% 떨어져 일반 콘도와는 대조를 보였다.
더 마크는 현재 다운타운에 매물로 나와 있는 콘도는 총 118채로 ‘바커 블락’ ‘에보’ ‘리츠 칼튼 레지던스’ 등이 올 들어 거래가 활발한 단지들이라고 전했다.
68유닛 규모의 바커 블락은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현재까지 48채가 팔렸고 20채가 남아 있다. 유닛 가격은 43만5,000달러이다.
더 마크 관계자는 "현재 콘도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콘도를 매입할 곳이 없기 때문에 현 소유주들도 콘도를 매물로 내놓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2008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판매 목적의 콘도 프로젝트를 아파트나 상가로 전환하는 건설회사들이 많았다"며 "콘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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