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7가와 베렌도 인근 K2LA 아파트 건물 1동 앞에서 열린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랜디 파이필드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 공동대표(왼쪽 세 번째)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번커팅을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각종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럭서리 아파트 단지가 오픈했다.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Century West Partners)는 한인타운 7가와 베렌도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K2LA’ 아파트 단지 건물 3개동 중 1개동을 지난 4월 말 완공, 21일 건물 앞에서 커뮤니티 각계인사들을 초청해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아파트는 단지 내 건물 1동(688 S. Berendo St.)으로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을 포함해 총 130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는 평균 500스퀘어피트, 1베드는 700스퀘어피트, 2베드는 1,100스퀘어피트 규모로 렌트비는 월 1,700~3,000달러 선이다.

건물 1동은 지난 2012년 6월 공사가 시작돼 지난달 완공됐다. 회사 측은 총 171유닛의 건물 2동(680 S. Berendo St.)과 176유닛의 건물 3동(685 S. New Hampshire Ave.)은 지난해 가을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5년 상반기 중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3동의 건물이 모두 완공되면 관련 부동산 가치는 1억9,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랜디 파이필드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 공동대표는 “K2LA 프로젝트는 ‘일하자, 생활하자, 즐기자’(Work, Live, and Play)를 모토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추구한다”며 “아파트 단지가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만큼 경제력을 갖춘 한인 젊은층을 입주자로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현재까지 건물 1동 유닛의 40%가 입주자가 확정됐다.

K2LA 단지 내에는 첨단 피트니스 센터, 옥상 스파, 비즈니스 센터, 바비큐 장소, 야외 테라스, 무료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모든 유닛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쿼츠 카운터탑, 위성 TV, 벽에 내장된 스피커, 블루투스 앰프, USB 아웃릿 등이 설치돼 입주자들의 안락한 생활을 지원한다.

랜디 파이필드 공동대표는 “단지 공사가 시작되기 전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잠재 테넌트들이 가장 원하는 편의시설들을 갖추기로 했다”며 “K2LA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인 매니저를 고용,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전석호 LA 한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허브 웨슨 LA 시의원 보좌관,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는 2010년 웨스트우드, 마리나 델레이, 샌타모니카, 베벌리힐스, 패사디나 등지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의 (213)380-5252(영어·한국어) www.liveK2LA.com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