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단 IMB 소속 한인선교사 신기황 목사
신기황 목사(사진). 그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남침례회 북미 선교부 선교사였다. 소수 민족 교회 개척을 위해 인디애나와 시애틀 타코마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2005년 11월부터 국제 선교부(IMB)로 옮겨 한인 및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선교적 교회 전략가(선교 동원 담당)로 사역하고 있다. 본인은 “지역 교회가 선교 현장에 연결되도록 격려하고 필요한 훈련을 실시하는 일을 한다”고 정리해 소개했다. 마지막 시대 세계 선교를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세계 한인침례교회 및 선교사들을 네트워크하자는 취지로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만나 IMB의 역할과 한인교회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물었다.
<이병한 기자>
-IMB를 소개해 달라.
국제 선교부는 남침례교의 해외 선교를 담당하는 교단 선교부로 1845년에 시작됐다. 현재 비접촉 미전도 종족과 대도시 선교에 집중하고 있고 종족 선교의 완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협동 선교와 라티문 성탄 선교 헌금을 통해 4,800여 선교사들을 지원한다. 4만7,000여개의 남침례교회들이 선교사 교회 (missional church)가 되어 현지의 선교사들과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인 침례교회와는 IMB가 어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나.
미주에 있는 800여개의 한인 침례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선교에 참여하고, 헌금하며, 다른 교회들을 선교로 이끌도록 국제 선교부는 필요한 자료와 훈련을 제공한다. 전체 파송 선교사의 약 5%가 한인 선교사이다.
-한인교회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남은 비접촉 미전도 종족에게 다가 가기 위해서 한인 침례교 선교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세계 170여 나라에 흩어진 한인 이민자들을 통하여 더 효과적인 현지 선교를 이뤄갔으면 좋겠다.
-세계 선교지를 바라보며 IMB가 꿈꾸는 비전은.
계시록 7:9-10에 말씀하신대로, 주님 오시는 날에 모든 언어와 종족, 방언과 나라 가운데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무리들이 셀 수 없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지역 교회와 일반 성도를 통해 다양한 선교의 기회들이 만들어지고 현장 선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남겨진 선교의 완성을 이루기를 원한다. 예를 들어 선교 제한 지역에서 온 현지인들에게 지역 교회가 사역을 하고 현지인 교회를 세우는 난민 사역이 있다. 선교사 재배치를 통하여 현지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세우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세계선교를 위한 한인침례교회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하와이 모임을 어떻게 보는가.
일단 세계에 흩어져 있는 침례교회와 리더들이 처음으로 모여서 남겨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머리를 맞대었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먼저 기도하며, 우리의 현재를 살피고 방향을 정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서로 협력하고 주변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으로 전도하고 현지인 교회를 개척을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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