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터백 자니 맨젤, 22번째로 브라운스에 지명
▶ NFL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휴스턴 텍산스에 지명된 자데비안 클라우니가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권을 지닌 휴스턴 텍산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디펜시브엔드자데비안 클라우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2승14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1번 지명권을 얻은 텍산스는 쿼터백을 필요로 했으나 최근 수년 동안 드래프트에 나선 선수 가운데 최고의 패스 러싱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 클라우니를 외면할 수 없었다. 6피트5인치, 266파운드의 클라우니는 수비수로는 지난 2006년 역시 텍산스에 뽑힌 마리오 윌리엄스에 이어 8년만에 두 번째로 전체 1번 지명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전체 2번지명권으로 어번의 오펜시브 태클 그렉 로빈슨을 선택했고 잭슨빌 재규어스는 센트럴 플로리다 쿼터백 블레이크보틀스를 전체 3번으로 뽑았다. 이어 버펄스 빌스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5계단을 올라와 전체 4번 지명권으로 클렘슨 출신 와이드리시버 새미 왓킨스를 선택했고 이어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버펄로 출신의 라인배커 칼릴 맥을 5번으로 지명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텍사스 A&M 출신의 수퍼스타 쿼터백 자니 맨젤은 전체 22번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됐다. 맨젤은 이날 일각에선 전체 1번 지명 가능성까지 점쳐졌고 최소한 탑10 지명이 예상됐으나 예상을 깨고 22번까지 밀린 끝에 브라운스의 품에 안겼다. 텍사스 A&M은 이날 오펜시브 태클 제이크 매튜스가 전체 6번으로 애틀랜타 팰콘스에 지명되고 이어 와이드리시버 마이크 에반스가 전체 7번으로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뽑힌 데 이어 맨젤이 22번으로 브라운스에 호명되면서 3명의 1라운드 지명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UCLA의 라인배커 앤소니 바는 전체 9번으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지명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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