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5월18일 행사 성원 당부
올해는 벨뷰 웨스틴호텔서 열려
“한인 꿈나무들의 교육은 한인사회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이사와 교장, 학부모들이 오는 18일 오후 5시 벨뷰 웨스틴 호텔에서 열리는 제15회 학교 발전기금 모금행사에 한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통합한국학교는 시애틀과 벨뷰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고 등록 학생수가 600명을 넘어 미국 내 대표적인 한민족 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두 캠퍼스의 교사도 60명에 달하고 주로 한인 고교생들인 보조교사(TA)도 90여명에 달한다.
통합한국학교는 비영리단체인 한미교육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김재훈박사는 보잉의 한인직원 중 최고위직인 시니어 엔지니어다. 김 박사 외에 이익환ㆍ변종혜ㆍ곽종세ㆍ윤부원ㆍ김태강ㆍ윤태근ㆍ이원섭ㆍ정승진ㆍ배정규ㆍ정은구ㆍ김시몬씨 등이 이사진에 참여하고 있다.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의 최대 기관인 통합한국학교는 연간 예산이 22만달러에 달한다. 이 운영비는 학생 등록금, 한국정부 지원금, 한인사회 후원금, 이사 기부금 등으로 마련되지만 자체 학교건물이 없어 벨뷰는 타이중학교, 시애틀은 쇼어라인 크리스천스쿨을 각각 임대사용하고 있다. 임대료 지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집 없는 서러움’이 크다.
특히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주로 린우드 등 북부 시애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학교를 린우드로 이전하고 현재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뤄지는 수업도 토요일 오전으로 집중해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줄리 강(시애틀), 이진아(벨뷰) 교장과 김시몬 부이사장, 우상순 학부모협의회 회장 등은 지난 2일 후원행사 홍보차 본보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까지 린우드 엠버시 슈트호텔에서 후원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는 호텔측과 협상을 통해 시설이 더 좋은 벨뷰 웨스틴 호텔로 옮겨 개최하게 됐다”면서 “시애틀 한인 여러분이 모두 아시다시피 통합 한국학교는 한인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커가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텔 식 고급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그동안 꿈나무들이 배운 한국어와 무용,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참가비는 식사비를 포함해 1인당 100달러이다.
참가 및 후원 문의: (206)240-5353
호텔주소: 600 Bellevue Way NE, WA 98004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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