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동기보다 4% 증가, 윌셔·한미는 소폭 줄어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하와이주 등 미 서부 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1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올해 1분기(3월31일 현재) 기준, 12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2,750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717명에 비해 33명(1.2%), 전년 동기의 2,643명에 비해서는 107명(4.0%)이 늘어났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지속적인 순익을 내면서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는 상황에서 론오피서, 창구 텔러, 지점 직원, 오퍼레이션 등 부서 전반에 걸쳐 직원들을 증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에는 BBCN, 태평양, CBB, 오픈, 유니, 유니티, 오하나 퍼시픽과 US 메트로 등 8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증원됐으며 우리 아메리카는 변동이 없는 반면 윌셔와 한미, 신한 아메리카는 전 분기 대비 직원 수가 소폭 감소했다.
윌셔은행의 경우 지난해 새한은행과 뱅크 아시아나 은행 인수를 완료하면서 직원 수가 지난해 1분기 417명에서 올해 1분기 538명으로 급증했다.
또 BBCN 은행도 지난해 시애틀 지역의 퍼시픽 인터내셔널(PI)과 시카고 지역의 포스터 은행을 인수하면서 직원 수가 2013년 1분기의 762명에서 2014년 1분기에는 86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년여간 지점을 3개나 오픈하는 등 영업망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오픈은행도 직원 수가 지난 1년간 64명에서 83명으로 늘었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직원 수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올해에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07년 말의 2,850명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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