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등기국 자료, 주택·상가·토지 등
▶ 김희영 부동산 집계 분석
LA카운티에서 한인들이 소유한 주택과 상가, 토지 등을 포함한 부동산 구입가가 총 22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김씨 표본법’을 적용해 LA카운티 등기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말을 기준으로 한인 소유 부동산 구입가는 총 225억2,484만달러, 재산세 기준 감정가치는 총 218억1,100만달러로 추산됐다. 김씨 표본법은 한인 인구 중 김씨가 차지하는 비율이 22%인 것을 감안해 전체 인구를 추론하는 계산법이다.
이들 수치를 2010년과 비교하면 부동산 구입가는 185억9,300만달러에서 21%, 재산세 기준 감정가치는 182억1,100만달러에서 19.8% 각각 상승한 것이다.
한인 보유 부동산의 종류는 39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2만1,695채로 총 구입가는 전체의 54%인 122억달러에 달했으며 콘도가 두 번째로 많은 1만3,936채로 총 구입가는 전체의 24%인 54억달러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한인들이 많이 소유한 부동산 종류는 일반 상업용 건물로 1,505채, 구입가는 12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2~4유닛 다세대 주택은 2,187채로 구입가는 12억달러였고 5유닛 이상 아파트 건물은 755채(구입가 6억달러), 오피스 빌딩은 168채(구입가 1억6,400만달러), 호텔은 9채(구입가 5,300만달러), 주유소 32개(구입가 4,300만달러), 카워시 업소 14개(구입가 590만달러) 등이었다.
단독주택의 경우 2010년의 1만7,477채보다 4,218채(24%), 콘도는 4년 전의 1만1,855채보다 2,081채(17.6%)가 각각 증가했다. 한인 소유 단독주택 평균 구입가는 56만3,000달러, 콘도 평균 구입가는 38만9,000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5유닛 이상 아파트는 2010년의 877채에서 122채(1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들어 한인들의 아파트 투자가 시들해진 점을 반영했다.
또 한인들이 보유한 카운티 내 토지면적은 총 1만602에이커로 2010년의 7,450에이커보다 42%나 늘었다.
토지의 경우 황무지(vacant desert) 보유건수가 827건(7,346에이커)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주거용(residential) 786건(1,533에이커), 산업용(industrial) 100건(515에이커), 상업용(commercial) 68건(146에이커) 순이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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